아스파탐 – 칼로리는 제로지만, 안정성은…

아스파탐 은 인공 감미료의 일종으로, 설탕보다 약 200배 정도 더 강한 단맛을 내는 합성 감미료입니다. 주로 다이어트 음료, 무설탕 껌, 저칼로리 디저트, 가공식품 등에 사용되며, “무설탕” 혹은 “저칼로리” 제품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 아스파탐 안정성 논란

아스파탐은 1965년 개발된 이후 여러 차례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요 논란을 살펴보면, 발암 가능성, 신경계 영향, 대사 문제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 결과와 기관들의 입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1. WHO의 2023년 발표: ‘잠재적 발암물질’ 지정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2B 등급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 “2B 등급”은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명확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같은 등급의 물질에는 알로에 추출물, 휘발유 배출가스, 절임 채소(일부 지역), 커피(과거 지정 후 해제) 등이 포함됩니다.

1-2. 기존 연구에서 제기된 발암 가능성

2005년, 이탈리아 라마치니 연구소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연구에서 아스파탐을 섭취한 쥐에서 백혈병과 림프종 발병률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실험 방법과 결과 해석에 대한 비판이 많았고, 다른 연구에서는 비슷한 결과가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프랑스 연구진이 1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서 아스파탐을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특정 암(간암, 유방암, 림프종)의 위험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다른 요인(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1-3. 발암 가능성에 대한 보건 기관의 입장

WHO 산하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JECFA)는 “현재 허용된 섭취량(40mg/kg 이하) 내에서는 발암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FD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WHO의 2B 등급 지정이 기존 연구 결과를 바꿀 만큼 강력한 증거는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도 “기존 연구를 종합한 결과, 규정된 섭취량에서는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2. 신경계 및 두뇌 건강 논란

두통, 신경계 이상 유발

일부 사람들은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피로감 등을 경험한다고 보고합니다. 소규모 연구에서 아스파탐이 신경계 활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 신경전달물질 영향

아스파탐의 구성 성분인 페닐알라닌은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기분 변화나 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페닐케톤뇨증(PKU) 환자가 아닌 경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가됩니다.

3. 대사 및 장 건강 논란

메탄올 생성 우려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페닐알라닌, 아스파르트산, 메탄올로 분해됩니다. 일부에서는 메탄올이 신경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아스파탐에서 나오는 메탄올 양은 과일 주스, 토마토, 와인 등에 포함된 메탄올보다 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혈당 및 인슐린 반응

아스파탐은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지는 않지만,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대사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2014년, 일부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변화를 유도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는 설탕보다 안전한 대체 감미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 기타 건강 논란

임신 중 섭취

일반적인 섭취량 내에서는 임산부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고용량 섭취 시 태아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임산부는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증가 가능성

아스파탐이 포함된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오히려 체중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가 존재합니다.

인공 감미료가 뇌의 보상 시스템을 변화시켜 단맛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켜 실제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 증가의 원인은 개개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므로, 단순히 아스파탐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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